바로 어제 찍은 따끈따끈한 교토단풍소식
2박3일의 교토단풍여행을 다녀왔다
작년에 교토를 갔다오긴 했지만

단 몇시간 청수사만 보고온게

너무 아쉬워서

올해 단풍시기맞춰 다시 교토로 갈 계획을 세웠다
이번엔 간사이공항도착하자마자

오사카는 재껴두고

교토로 직행

숙박도 교토호텔예약해서
단풍여행 최선의 동선을 짜기위해

만만의 준비를 함

 

이번 단풍여행의 동선은
도후쿠지-난젠지-에이칸도-철학의길-호넨인-긴카쿠지(은각사)-기후네신사
첨엔 하루안에 갈수 있는 곳은 다가려고

아라시야마도 넣었지만

교토북쪽 외곽에 있는 기후네신사에서

서쪽 아라시야마까지 가는건

시간관계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도후쿠지에서 시작해 기후네신사에서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기후네신사는 못가고

긴카쿠지에서 마무리함


 

이번에 갔던 곳중
에이칸도를 제일 먼저 올리는건

그만큼 단풍이 제일 화려했기 때문

입장료가 제일 비싼 천엔이었는데

그만한 단풍값은 하는 곳이었음

에이칸도의 입구

 

 

불타오른다는 표현이 딱 맞는 표현일듯

사진을 보면 사람이 없는 것 같지만

연못위의 다리는 입장불가

 

 

동자승의 머리에도 단풍이 피었다

 

 

경주불국사처럼 이곳에도 다보탑이 있었다

5분만 올라가면 있는데

어제는 사진속의 탑이 다보탑인줄알고 안올라감 ㅋ

 

 

에이칸도의 본당(?)

원래 저런건지 어제만 저런건지

울긋불긋 화려한 장식이 이채로웠음

 

 

참배순서에 따라

내부를 둘러볼수 있었다

단,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야됨

안에는 각종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었고

마루에 걸터앉아 잠시 정원을 바라보며 휴식을 할수도 있음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마치 국사교과서에서 본듯한

관음상(?), 여래상(?)이 자애로운 표정으로

사람들을 맞이함

 

 

무려 30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있다는 에이칸도

지금 한창 절정에 달한 단풍을 볼수 있어 좋았던 곳

천엔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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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이 있어 서울에 간김에

경복궁의 단풍을 보러

카메라를 들고 나섬

그런데 김포공항에 내린 순간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

푸른 가을하늘과 단풍의 콜라보를 기대했건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화요일은 또 휴관일

어쩔수 없이 목요일 다시 방문

 

 

비가 소소히 내리는 목요일 아침

비오는 경북궁도 운치가 있었다

거의 끝으로 향하고 있었던

경복궁의 아름다운 단풍

붉은 단풍 사이로 비치는

민속박물관의 모습

 

 

정말 오랜만에 거의 10년만에 경복궁에 가니

이곳저곳 복원공사가 한창이었다

임진왜란때 불에타 거의 소실되었던 경복궁을

조선시대 고종이 다시 중건했지만

일제시대 일제에 의해 또다시 많은 건물들이 철거되었던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경복궁

 

 

아름다운 경회루의 풍경

그 옛날 경회루에서는

가을이 되면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며

성대한 연회를 했을 것이다

 

 

비도오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많은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는 중

시간이 좀더 있으면

근처에 있는 덕수궁, 창덕궁등

궁궐를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음

내년 가을 이맘때에

꼭 궁궐투어를 해야겠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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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시라오지에에서 다리만 건너면 나오는

리양인샹(黎阳in巷)

 

 

다리를 경계로

툰시라오지에가 있는 쪽이 구시가지

리양인샹이 있는 쪽이 신시가지같은 느낌이다

 

 

수로를 따라

오래된 건물이 있는건

툰시라오지에랑 비슷하다

하지만 수로에서는 드라이아이스를 집어 넣었는지

연기가 나오면서 먼가 몽환적인 느낌(?)도 나고

건물은 오래됐지만

각종 물건을 파는 상점과 함꼐

레스토랑, 까페등

좀더 젊고 감각적이 느낌이 나는 거리

마치 상해의 신천지같다

한국식당도 있어

마지막 점심은 한국식당에서 갈비먹음 ㅋ

 

 

밤에 오면

더욱더 화려한 거리

 

 

3박4일동안 함께했던 황산

황산의 절경은 말할것도 없고

황산시내 툰시와 홍춘

그리고 지나가면서 봤던 시골마을들

휘주 옛모습을 잘 간직하면서

현대적인 조화도 놓치지 않은

생각보다 매력적인 곳이었다

특히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갔기 때문에

좀더 여유있게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다

도시가 아닌 시골이기에 중국어가 안된다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지만

곳곳에 숨겨있는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강력히 자유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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