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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가게 되면
꼭 둘러봐야 할
명소중 하나인 산방산
산방산 근처에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명소가 있다고 해서
찾아간 황우치해변
과연 어떤 곳일까?
산방산으로 가다
해변쪽 샛길로 접어들어
공터에 차를 대고
주변을 둘러보니
비밀스런 오솔길이 보여
밑으로 내려갔는데
점점 바닷가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나타난 해변
그저 감으로 찾아갔는데
바닷가를 본순간 완전 행복
사진에서 보듯이
사람이 하나도 없음 ㅋ
해변을 나혼자 전세낸 느낌(?)
하늘도 예술이다
바다를 지키기위해
파도와 싸우며
바람을 이겨내며
영겁의 세월을 지켜온
멋진 기암괴석들
근처에 용머리해안이 있어
조용히 바다도 거닐고
화산섬 제주도 특유의 지질에 대한 트래킹도 할수 있는
아름다운 황우치해변
혼자이든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이든
강력추천하는 곳
6월중순이 되니
곳곳에 수국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도의 수국명소를 검색해보니
휴애리, 카멜리아힐등등 유명한 몇곳이 있는데
사람많은 곳은 딱 질색이라
조용하게 둘러볼수 있는 혼인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고고싱~~
혼인지는 탐라국의 시조인
고,양,부 세명의 신이 벽랑국에서 온 3명의 공주와
결혼을 했다는 곳이라 한다
실제로 위 사진의 전통혼례관에서
결혼식도 한다고 하는데
평일이어서 인지 볼수는 없었음
안쪽으로 들어가니
수국으로 물든
아름다운 길
신기한건 저렇게 만발하면
향기가 코를 찌를것 같은데
가까이서 향기를 맡아보니
향기는 거의 없음
어쩐지 벌이 거의 없었음
향기가 없지만 눈을 즐겁게 하니
누가 수국에 돌을 던지랴
삼공주추원사
벽랑국에서 온 공주의 위폐를 모신 사당인듯
수국으로 둘러싸인 사당
아름다운 수국으로 물든
혼인지
혼자서도 좋지만
시랑하는 사람과 같이 오면
정말 멋진 곳일듯
5월이 되면 가고싶었던곳중 하나였던
도순다원
도순다원은
오설록으로 유명한 서광다원에 비해
푸른 하늘과
푸른 녹차잎과
한라산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조용히 힐링할수 있는
제주도 숨은명소을 찾는다면
도순다원이 제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