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광장역의 동쪽 난징루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고
반대편 상하이미술관쪽의 어느 뒷골목에는
수많은 곤충들의 울음소리로 항상 북적인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만 안다.
상하이 미술관 맞은편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장인루 관상동물거리가 나온다.


곤충을 파는 가게들
네모난 작은 상자에 갖가지 동물들을 넣어서 판다
가격은 한 마리에 5원부터 20원까지 다양하다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자세히 보니 안에 메뚜기도 들어있고 귀뚜라미도 들어있다


골목으로 들어가니
거북이도 있고 붕어도 있고 쥐도 있고 토끼도 있고 개구리도 있다
개구리는 유리벽에 붙어 자는 가 보다 ㅋ


타국생활의 외로움에 지쳐있다면
장인루에 가서 친구를 사귀어 보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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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는 국제도시답게 길거리에서도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특히 신천지는 외국인들의 필수코스인것 같았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상해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의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는 듯...
신천지에 가기전 잠시 형산루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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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바탕의 아름다운 가게와
안에 들어가니 외국인들이 많았던 PAUL제과점...
그리고 몇개의 가게들...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둘러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신천지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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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마치 유럽의 한 골목을 연상시키듯
분위기있는 까페, 레스토랑과
외국인들로 북적북적대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딱 좋을 것 같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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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을 구경하러 갔다가
개방시간이 지나 굳게 닫힌 예원의 정문밖에 볼 수 없었다.
예원의 상가에는 사람도 너무 많고
그래서 사람들이 덜 붐비는 한적한 골목길로 접어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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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이름은 오동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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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닥다닥 붙어있는 집사이로
빨래줄과 전기줄이 복잡하게 얽혀있고
거기에다 저렇게 빨래를 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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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쇼파(?)에 누워
한가로이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견공
너무 귀여워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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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은 아이들의 놀이터
사람마다 힘을 다하면 상해가 평안하고 집집마다 혜택을 누린다라는
플래카드가 눈에 띈다.
이 뒷골목의 집들도 그런 혜택을 누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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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찌를듯한 고층빌딩과 아파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게 신기했다.
하루하루 변해가는 상해의 모습속에
잠시 시간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았다.
마치 우리나라의 달동네처럼...
언젠가는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없어질 수도 있겠지만...
2008년 상해의 현재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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