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방문한 상해

2010년 7개월동안 있으면서
구석구석 안가본데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이 또 뜨고있는 동네가 있었다




진씨엔루를 간 이유는
바로 저 줄서서먹는 현지인맛집이었던
란신찬팅(兰心餐厅)의
홍샤오로우(红烧肉)를 먹기 위해서였는데
점심시간을 피해서 1시넘어 도착했지만
2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라고 입장안됨
한국에서 왔다고 애걸복걸했지만 안통함
결국 문전박대당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먹음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어
중국인들과 합석해서 먹음 ㅋ
결과적으로 대만족!!!
홍샤오로우 부드럽고
달짝찌근 딱 내취향
지금도 먹고싶다~~
식당 검색해보니 하이진쯔(海金滋)
란신찬팅 사람많거나 저처럼 문전박대당하면
진씨엔루 240호 하이진쯔로 가세요~




식사후 거리산책
상해원조국수집(?)도 있고
분위기있는 까페, 레스토랑도 있어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을듯




예쁜 옷가게
골동품가게
마사지가게까지
식사, 쇼핑, 마사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수 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던
진씨엔루
하지만 몇년후면 이곳도
사람으로 넘쳐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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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떠났던 상해여행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상해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철거소식

이미 부분적으로 철거가 진행되고 있었고

곳곳에 拆(철거)라는 글자로 도배되어 있었다

이번에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가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다행히 2010년도 상해있을때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올린다

 

 

 

라오시먼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동타이루에 닿는다

 

 

이곳이 중국임을 알려주는

모택동 조각상과 중국인민해방군(?) 모자

 

 

그 옛날 없었으면 안될 필수품 붓과 시계, 주판

 

 

각종 인형과 장식품, 새장까지

없는게 없다

 

 

북한에서 건너온(?) 도자기까지?

 

 

가장 현대화된 도시 상해에서
옛 정취를 느끼면서 추억에 잠길수 있었던 동타이루

이제 좀있으면 철거될 운명이지만

그 동안 함께했던 추억은 우리의 기억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동타이루~ 짜이지엔~~

(동타이루 골동품거리는 현재 철거가 진행중이고 이전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들은 2010년에 찍은 사진임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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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주변으로 물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주가각이다

벌써 3년전 봄에 갔던 곳인데 뒤늦게 포스팅 ㅋ
8호선 따스지에역에서 내려
푸안루에 가면 주가각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수로 주변으로 민가와 식당이 있고
관광객들을 실은 배들이
수로를 분주히 오간다


어디에서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갓잡은 신선한(?) 생선을
팔기도 한다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족발(?) 비슷한 것과
연잎에 싼 돼지고기(?)등
먹거리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아마도 주가각의 전통음식(?)인듯 했다


전통공예품을 파는 가게도 있고
아마도 80년대쯤 유행한것 같은
각종 만화캐릭터와 공산주의주체사상등을
선전하는 공책도 파는 가게도 있다
여기서 추억의 아톰수첩하나 샀다 ㅋ


심지어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
예술 박물관도 있다


골목 골목 돌아다니다

힘들때쯤 커피한모금 마실수 있는
커피숍도 물론 있다


비록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아팠지만

주가각의 야경을 놓칠 수 없어서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수로주변의 식당들의 빨간등이 하나둘씩 켜지면서
황홀한풍경이 펼쳐지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4월초쯤 간다면
주가각까지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까지 볼수 있는 덤까지 있을 것이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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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즈타운은 상해교외에 있는 송강이라는 신도시에 조성된 유럽풍의 마을이다
템즈타운에 가기 위해선
지하철 9호선을 타고 종점인 송강신성역에서 내리면 된다
송강신성역에서 택시를 타면 5분, 버스(14, 16번)를 타면 10분정도면 도착한다


번잡한 상해와는 달리 조용하고

신도시라 깨끗하고 쾌적하다
봄이 왔음을 알리는 진달래와 개나리, 벚꽃

템즈타운의 상징 성당


템즈타운은 결혼을 앞둔 부부들의 야외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템즈타운은 1층은 상가 2층이상은 일반주택인데
1층의 상가는 영업을 하지 않는 곳들이 많아서
발품을 팔아야 커피숍이나 술집, 식당들을 찾을 수 있다
작년에는 없었던 일본식당도 생겼다

템즈타운을 가로질러 흐르는 강(?)인지 수로인지...
하여튼 번잡한 상해도심을 벗어나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지하철을 타고 이곳으로 가자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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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여행에서 빼놓을수 없는 난징루-와이탄을 구경하다보면
다리도 아프고 편안하게 앉아서 쉴수 있는곳을 찾게 되는데
주로 커피전문점을 찾게 된다
상해 난징루에도 물론 스타벅스나 커피빈등 커피전문점이 있다
스타벅스는 레이플시티 1층에 있는데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대서
쉽게 자리가 나지 않는다
커피빈은 인민광장에서 난징루가는 쪽에 한 곳
레이플시티에서 푸조우루로 조금 들어가면 또 한 곳이 있는데
의자가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으면 좀 힘들다
편하고 인터넷도 잘되는 곳을 찾는다면 파리바게트를 추천한다


레이플시티에서 와이탄방향으로 걷다가
후베이루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꺽으면 파리바게트가 있다


윗사진처럼 내부에는 쇼파같은 의자가 있어서 편안하고
인터넷도 비번등 입력필요없이 잘된다


유리칸막이가 있는 실내에는 긴 쇼파가 있는데
저기 앉아서 죽치고 있는 중국연인들이 많다 ^^
저 자리는 인기가 많아서 항상 갈때마다 자리가 없었음
난징루에 나가면 항상 파리바게트에 들러서
빵몇개사서 인터넷 하곤 했는데
위치가 조금 찾기 힘든것을 빼면
커피는 안먹어서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편안히 쉬는 목적으로는 난징루쪽에서는 제일 좋은 것 같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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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사진찍으러 나갔다가 우연히 찾게된 치푸루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라웠다
치푸루에 가려면
지하철 10호선을 타고 티엔통루에서 내리면 된다


치푸루에는 각종 의류 및 신발, 가방, 액세서리등을 파는 상가들이 몰려있다
또한 짝퉁시장도 있다
상해에선 가장 큰 규모이다


이리저리 발품을 팔다보면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살수 있다


외국인들도 볼 수 있었는데
한국사람들에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한국사람은 한명도 못봤다


이왕 온김에
필요했던 여행가방이랑 반바지를 구입했다
가방은 보통 100원넘게 불렀는데
40원인가(?)불르는 곳이 있어 그냥 샀다
물론 얼마지나지 않아 끈이 끊어져서 휴지통으로 go go~~
반바지는 딱 맘에들어서
그냥 달라는대로 70원인가 주고 샀는데
다행히 작년 여름 잘 입었고 올여름까지 잘 입을듯 하다
상해의 동대문이라고는 하지만
동대문처럼 밤새도록 장사하지는 않는다
보통 오후 4,5시쯤이면 문을 닫으니
일찍가서 발품을 팔아야한다는 걸 명심~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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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동네는 지하철 3호선 따바이슈잔(大柏树站)근처였는데
아담하고 소박한 기찻길공원이 있었다
지하철을 타러 갈때마다 일부러 이 공원을 지나가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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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기찻길
녹슨 레일과 신호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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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의 향기가 진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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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향기를 맡고 찾아온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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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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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기다리는 아버지와 딸도 있고
기찻길을 수리하는 아저씨도 있고
손님들을 태우러 나온 인력거 아저씨도 있다

출발하기만을 기다리는 기차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도 지하철은 쌩쌩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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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김치빵을 먹는다(?)
사실 한국에서도
김치만두나 김치찐빵은 먹어본적 있어도
김치빵은 먹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상해시내 한복판에서 먹는 김치빵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상해의 중심
난징루보행가
인민광장역을 나와서
오른편 빌딩 1층에 Bread talk라는 빵집이 있다
(사진은 래이플시티 지하1층에 있는 Bread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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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이름이
泡菜女王(김치여왕)이다
진짜 김치가 쏙쏙 박혀있다
한개 6원
맛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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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김치를 통째로 넣어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그럭저럭 먹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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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사이 상해에서 가장 뜨고 있는 거리는?
그 거리의 실체를 알고싶다면
9호선을 타고 따푸챠오(타포교)역으로 가자
뒷골목과 예술이 만난 곳
타이캉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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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전 그냥 뒷골목에 불과했던 이 거리는
상해시의 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이 하나둘씩 옮겨오고
지금과 같이 예술거리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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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와 화방에서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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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에서
쇼핑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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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의 향기도 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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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지치면
골목골목의 노천까페와 레스토랑에 앉아
낭만을 즐길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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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골목골목마다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뒷골목의 낭만은
밤이되면 더욱더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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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바닷가에 가면 흔히 맛볼수 있는 조개구이
바닷가에 접해있는 청도에서도 본적 없는데
상해에서 길을 걷다 우연히 조개구이 파는 곳을 알게 됐는데
지하철 8호선을 타고 따스지에(대세계)역에서 내려
10여분정도 걸으면 쇼우닝루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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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고개를 돌리면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는 곳이 바로 쇼우닝루!
마침 저녁시간이라 가게안은 발디딜틈없고
바깥까지 줄이 늘어선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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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랑 다른 점은
조개에 무슨 양념같은 걸 발라서 굽는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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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쪄내 모락모락 김이나는 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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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는 한마리에 30원
가재는 한근에 30원
부귀새우(?)는 한근에 35원

물론 중국에서 빼놓을수 없는 양꼬치(밑사진은 양갈비)도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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