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지난후에야 포스팅하는 북경올림픽 직관후기
2008년에 열렸던 북경올림픽
그당시 청도(青岛)에 있었는데
청도에서도 요트경기가 열렸지만
정말 보고싶었던 체조를 보기위해
올림픽티켓 양도사이트에서 중국사람한테 표를 양도받아
북경으로 향했다
올림픽을 전후해 대대적인 사회간접시설투자가 이뤄져
일반열차로 10시간이나 걸렸던 북경-청도에도
고속철도가 개통돼
5시간이면 갈수있었음



메인스타디움이었던
니아오차오(鸟巢)
직역하자면 새집이라는 의미
새집을 모티브로 건설한 경기장



메인스타디움주변에는
각기업홍보관과 메인프레스센터가 있었음


체조경기를 보기위해
경기장입장



전광판에 당시 중국의 영웅이었던
육상허들선수 류상이 나옴
하지만 정작 북경에선 부상으로 2연패는 실패했던


 
경기관람을 마치고 나옴
아름다웠던 경기장 야경
중국의 발전을 몸소 체험할수 있었던 북경올림픽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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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년말에 다녀온 교토여행
제주에서 직항으로 갈수 있는
도시가 많지 않은 관계로
그나마 가까운 오사카를 다시한번 가기로 함
하지만 오사카는 생각보다 볼게 별로 없고 지난번에 다 둘러봐서
이번여행의 목적은 오로지 교토였음



오사카에서 전철을 타고
종점인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
니시키시장을 구경하고
청수사로 고고~
버스를 탈까 했지만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인것 같아 도보로 감
다리를 건너니 일본식 가옥이 늘어선 거리와
기모노입은 아가씨들을 보니
진짜 일본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청수사에 가는 오르막길에 접어드니
관광객들도 많고
특히 기모노입은 관광객들
한국인, 중국인, 동남아시아사람들 진짜 많았음



어느정도 걸었을까?
드디어 청수사 입구에 도착
청수사의 랜드마크인 붉은 건물


입장료를 내면 진짜 청수사를 구경할수 있지만
알려진대로 공사중이어서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듯해서 패스



청수사까지 오는 동안
니넨자카, 산넨자카거리에
상점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가게마다 교토특산품을 파는데
시식도 할수 있어
굳이 안사도 배채울수 있음 ㅋ



어느덧 오사카로 돌아가야 될 시간
2박 3일이은
교토를 둘러보기엔 너무 부족한 시간
가는날, 오는날빼면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음
나중에 다시 온다면
아예 교토에서 숙박을 하고 여유있게 둘러봐야겠다
그만큼 매력적인 도시
벚꽃필때나 늦가을에 다시 한번 가고싶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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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평창올림픽 직관후기
10년전 중국에 있을때
처음으로 올림픽을 직접 관람했는데
그로부터 10년후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내 생애 마지막 올림픽이 될수도 있으니
꼭 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제주도에서 평창까지
일을 마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KTX를 타고 한달음에 달려감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경기장으로 가기위해 진부역에서 내림
귀여운 수호랑과 반다비 ㅋ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서
보안검색을 받고
티켓오피스에서 티켓을 수령한다음
경기장까지 가는길
사실은 컬링을 보고 싶었는데
컬링대표팀이 승승장구하는 바람에
표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아님 강릉에서 하는 다른 경기를
보고싶었지만 비싸거나 표구하기가 힘듦
 그래서 2만원짜리 크로스컨트리로 표끊음
그래도 올림픽 분위기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음



날씨는 추웠지만
역시 올림픽이라 경기장 열기가 뜨거웠음
관중도 엄청 많고
특히 유럽사람들
유럽에거 건너온건지
아님 한국에 저리 유럽사람들이 많은건지
하여튼 신기했음
한시간정도 구경하고
날씨도 춥고해서
올림픽프라자로 이동



메달플라자에서
그 전날 있었던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메달딴
여자 쇼트트랙 시상식이 있었는데
태극기 올라가는 것을 직접 보니 뭉클
이곳저곳 구경하고
슈퍼스토어에서 물건좀 산다음
셔틀버스타고
KTX타고 비행기타고
다시 제주도옴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고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참가할수 있었다는게 뿌듯했고
추운날씨에 자원봉사자들 정말 친절하고 고생많았음
그리고 북경, 평창에 이어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까지
직접 관전해야겠다는 목표가 생김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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