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시라오지에에서 다리만 건너면 나오는

리양인샹(黎阳in巷)

 

 

다리를 경계로

툰시라오지에가 있는 쪽이 구시가지

리양인샹이 있는 쪽이 신시가지같은 느낌이다

 

 

수로를 따라

오래된 건물이 있는건

툰시라오지에랑 비슷하다

하지만 수로에서는 드라이아이스를 집어 넣었는지

연기가 나오면서 먼가 몽환적인 느낌(?)도 나고

건물은 오래됐지만

각종 물건을 파는 상점과 함꼐

레스토랑, 까페등

좀더 젊고 감각적이 느낌이 나는 거리

마치 상해의 신천지같다

한국식당도 있어

마지막 점심은 한국식당에서 갈비먹음 ㅋ

 

 

밤에 오면

더욱더 화려한 거리

 

 

3박4일동안 함께했던 황산

황산의 절경은 말할것도 없고

황산시내 툰시와 홍춘

그리고 지나가면서 봤던 시골마을들

휘주 옛모습을 잘 간직하면서

현대적인 조화도 놓치지 않은

생각보다 매력적인 곳이었다

특히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을 갔기 때문에

좀더 여유있게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다

도시가 아닌 시골이기에 중국어가 안된다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지만

곳곳에 숨겨있는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강력히 자유여행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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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을 둘러본뒤

다시 택시를 타고 1시간쯤 걸려

황산시내인 툰시(屯溪)에 도착

예약을 했던 객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청대옛거리인

툰시라오지에(屯溪老街)로 나옴

 

 

저녁이 되어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거리

과거 송나라에서 시작되

명나라, 청나라를 거치며 더욱 발전한

최소 몇백년 이상된

상점들이 밀집된 거리이다

 

 

특히 황산의 특산품인

국화차를 비롯한

차를 파는 상점들이 많다

 

 

붉은 홍등과

화려한 네온사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거리

 

 

거리초입에 있는

유명맛집인

노가제일루(老街第一楼)와 미식인가(美食人家)

저녁은 미식인가에서 먹었는데

눈으로 음식샘플을 보고

음식번호를 직원에게 적어서주면 된다

중국어를 몰라도 주문이 가능한 편한 시스템

단, 이날따라 무슨 단체 회식이 있었는지

너무 시끄러워 대충 먹고 쫓기듯 나옴

맥도널드옆에는 한국의 다이소와 같은 미니소가 있었음

일본의 디자인과 중국의 제조력이 만나 탄생한

미니소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쏠쏠한 아이템들을 살수 있어

요즘 쇼핑매니아들 사이에서 환영받는 곳

 황산에서 생각지도 못한 미니소 쇼핑을 함

 

 

어느덧 황산의 마지막날

일어나서 객잔의 창문을 여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라오지에의 골목길

형형색색의 우산과

오래된 옛거리의 모습이 이채롭다

 

 

이른 아침에도

열심히 거리를 누비는 유커들

마지막 사진의 오른쪽 건물

이 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는

이제는 박물관으로 쓰이는 만수루

중국고대 건축양식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는 건물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봄

일반 가정집들과 게스트하우스가 혼존하는 골목길

개인적으로 이런 오래된 옛거리와 골목길을

너무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는 지방 시골이나 가야

만날수 있는 이런 오래된 길들

중국의 소주 핑장루(平江路), 툰시라오지에(屯溪老街)

일본 교토의 니넨자카(二年坂)와 산넨자카(三年坂)처럼

옆나라 중국이나 일본은 오래된 옛거리가 시내에 있어

무엇보다 관광객입장에서 접근성도 좋고

아직까지 잘 보존되있다는게 너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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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자유여행 사흘째

황산등반을 마치고

숙면을 취한뒤

다음날 느긋하게 일어나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툰시시내로 나가기전

이번 여행에서 황산보다 더 가고싶었던 곳인

홍춘(宏村)을 가기위해 나섰다

체크아웃하기전 홍춘가는 택시를 요청했는데

홍춘에서 구경할동안 기사는 기다리고

같이 시내로 나가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택시요금도 300원으로 생각보다 비싸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이었음

 

이번 황산에서 묵었던 호텔

체크인할때 웰컴티까지 주면서 첫인상이 좋았는데

직원들도 친절하고 위치도 너무 좋고

호텔식당음식도 괜찮았고

마지막까지 잘해줘서 너무 좋았음

혹시 나중에 황산에 또 가게되면

재방문의사 100%

 

 

택시를 타고

1시간정도 달리니 홍춘에 도착

홍춘으로 가는동안 대나무숲과

황산에서 유명한 국화차밭과

노랗게 익은 가을논이 계속 펼쳐지는

중국 시골길을 달리는데

비록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좋았음

단, 기사의 뛰어난 운전실력에 사고날까봐 노심초사한건 비밀

홍춘입구에서 표를 구입

입장료는 104원

이곳도 65세이상은 무료

택시기사와는 2시간후에 만나기로 했다

혹시라도 택시기사가 가버리면 어쩌지 걱정했지만

요금은 시내도착해서 주기로 했으니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 걱정은 뒤로하고 홍춘입장

 

홍춘은 영화 와호장룡의 배경이 되었던

청나라 시대의 전통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인 남호(南湖)의 예쁜 돌다리를 건너면

오밀조밀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이 나타난다

 

 

골목투어 시작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

대부분 중국인들

아직까지 한국인들한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

그 많은 사람들중 한국인은 나와 아버지 2명뿐이었음

패키지로 왔으면 보지 못했을 수도...

 

 

홍춘은 관광지이면서

주민들이 살고있는 마을이라서

주민들은 관광객들을 상대도

과일이나 현지음식, 기념품등을 팔아

생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마지막 사진이 이곳 황산에서 정말 유명한

털이난 두부, 모두부(毛豆腐)이다

CCTV에서 방영했던 유명프로그램인

혀위의 중국(舌头上的中国)에서도 소개된적 있는

안타깝게도 이번에는 먹어보지는 못했는데

나중에 다시간다면 꼭 먹어보고 싶다

 

 

담벼락위에 핀 호박꽃과

빨갛게 익은 감나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골목골목 돌아다니다보면

마주치는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주는 옛 고택들

지금은 식당이나 게스트하우스등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안으로 계속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월소(月沼)

호수(?)라고 하기엔 그렇고

연못보다는 큰

수면에 비친 아름다운 건물들

월소라는 이름처럼

달이 뜨는 밤에 보면

더욱더 그윽하고 아름다울것 같았다

 

 

골목투어를 끝내고

다시 남호로 나오니

그림같은 홍춘의 풍경을

한폭의 도화지에 담아내는 화가(?)혹은 화가지망생들(?)이 많았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정말 더 머무르고 싶었던 곳 

2시간의 시간이 정말 아까웠던

그림같은 마을 홍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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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등반의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

서해대협곡은 그야말로

90도에 가까운 낭떠러지길을 내려가고

사람하나 겨우 지나가는 절벽길을 올라가고

동굴과 터널을 지나가는

롤러코스트같은 다이나믹한 구간이었음

 

 

 

구름이 머문다는 배운루에 다다르니

정말 구름이 몰려들기 시작

좀 아쉬웠지만

구름과 안개에 둘러싸인

황산도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난간에 의지해

90도에 가까운 낭떠러지길을 내려가는데

정말 아찔함

 

 

자연이 만든

협곡사이의 터널도 지나고

 

 

서해대협곡 케이블카로 내려가는길

저 까마득한 아래

케이블카가 보인다

줄서서 내려가는 사람들

 

 

서해대협곡 케이블카를

타기까지 또 한시간정도를 기다림

기다리는 동안

단풍나무가 너무 이뻐서 찍어봄

사진에서 보듯

저 아찔한 협곡사이에

케이블카가 없었다면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았을듯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다시 옥병루로 내려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황산등반을 마무리함

경치도 경치지만

저 까마득한 절벽에

길을 만들고 케이블카를 설치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희생이 있었을지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황산을 올라가는동안

관광객과 물건을 싣고 나르는

짐꾼들을 수시로 볼수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지금 이순간도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마음아픈 사실

하루코스로 다녀온 황산

뛰어난 절경과 함께 많은 것을 느끼게해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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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모님과 같이 갔다온
황산자유여행

부모님과의 해외여행은 처음이라
일단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일단 가까운 중국을 가기로 결정하고

등산을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황산, 장가계, 태항산과

패키지, 자유여행중 고민하다

패키지는 별로 보기싶지않은 쇼와

각종 선택옵션, 쇼핑등으로 시간낭비하는게 싫어서

공항과 1시간 거리라 접근성이 그나마 나은

황산을 가기로 최종결정

그때부터 각종 블로그와 여행사이트를 섭렵

스케쥴을 짜고

항공편과 호텔을 순조롭게 예약

황산으로 가는 항공편은 대항항공이 독점으로 직항편을 운행해서 편하지만

항공료는 중국다른곳과 비교하면 좀 비쌈

2인 왕복 85만원

호텔은 황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마을인

탕코우(汤口)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는데

황산으로 가는 버스타는 환승터미널 바로 옆이라 결과적으로 너무 편했음

2018년 10월 18일 드디어 황산으로 출발~~

황산툰시공항(屯溪机场)에 도착해서

곧바로 택시를 타고 탕코우에 있는 호텔을 갔는데

180원 정도 나왔음 한국돈으로 3만원 좀 넘는
 

 

 

2018년 10월 19일

아침 7시에 기상해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맨위 사진 호텔 바로옆 환승터미널에서

8시쯤 황산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황산에 오는 단체여행객이든 자유여행객이든
무조건 저 환승터미널에서 일단 황산으로 가는
버스로 환승을 해야함

구불구불 산길을 30분정도 올라가니

운곡사에 도착

표를 끊고

다른 블로그에서는 입장료가 230원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동계기간이라서 그런가(?) 190원이었음

어쨌든 한국돈으로 3만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입장료
아버지는 65세이상이라서 무료

하지만 황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니 전혀 아깝지는 않았음

 

 

 

3대가 복을 쌓아야만

맑은 날의 황산을 볼수 있다고 해서

제발 비만 오지않게 해달라고 매일매일 기도를 했는데

다행히 날이 좀 흐리긴 했지만

비는 안와서 다행이었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울긋불긋 가을옷을 입고

절경을 뽐내는 황산

감탄이 절로 나옴

하지만 이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감탄의 연속이었다

하늘을 뚫고 올라가듯

기암절벽의 봉우리와

절벽에 어떻게 싹을 틔워 자랐는지

수묵화을 보는듯한 소나무와의 조화

 

 

날씨도 내 마음을 알았는지

구름이 걷히고 푸른 가을하늘과

황산의 콜라보

그냥 말이 필요없는 절경의 연속이었음

 

 

가을의 전도사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

 

 

사람들이 모여있어

먼가하고 봤더니

황산의 핫스팟중 하나인

몽필생화였음

저 바위위에 봉긋 연필심처럼 솟은

소나무가 보이나요?

 

 

절경을 감상하며

몇시간을 걸었을까?

어느덧 서해호텔에 도착

운곡사케이블카에서 내려 서해호텔에 이르는 구간은

비교적 급경사 구간없이 완만한 구간이라

나같은 초보산행자들도 무리없이 산행을 할수 있는곳이었음

하지만 이제부터가 황산산행의 하이라이트

서해대협곡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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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다시 방문한 상해

2010년 7개월동안 있으면서
구석구석 안가본데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 사이 또 뜨고있는 동네가 있었다




진씨엔루를 간 이유는
바로 저 줄서서먹는 현지인맛집이었던
란신찬팅(兰心餐厅)의
홍샤오로우(红烧肉)를 먹기 위해서였는데
점심시간을 피해서 1시넘어 도착했지만
2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라고 입장안됨
한국에서 왔다고 애걸복걸했지만 안통함
결국 문전박대당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먹음
점심시간이라 자리가 없어
중국인들과 합석해서 먹음 ㅋ
결과적으로 대만족!!!
홍샤오로우 부드럽고
달짝찌근 딱 내취향
지금도 먹고싶다~~
식당 검색해보니 하이진쯔(海金滋)
란신찬팅 사람많거나 저처럼 문전박대당하면
진씨엔루 240호 하이진쯔로 가세요~




식사후 거리산책
상해원조국수집(?)도 있고
분위기있는 까페, 레스토랑도 있어
연인과 함께 오면 좋을듯




예쁜 옷가게
골동품가게
마사지가게까지
식사, 쇼핑, 마사지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수 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히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던
진씨엔루
하지만 몇년후면 이곳도
사람으로 넘쳐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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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떠났던 상해여행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상해 동타이루 골동품시장의 철거소식

이미 부분적으로 철거가 진행되고 있었고

곳곳에 拆(철거)라는 글자로 도배되어 있었다

이번에 메모리카드를 가지고 가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다행히 2010년도 상해있을때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올린다

 

 

 

라오시먼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동타이루에 닿는다

 

 

이곳이 중국임을 알려주는

모택동 조각상과 중국인민해방군(?) 모자

 

 

그 옛날 없었으면 안될 필수품 붓과 시계, 주판

 

 

각종 인형과 장식품, 새장까지

없는게 없다

 

 

북한에서 건너온(?) 도자기까지?

 

 

가장 현대화된 도시 상해에서
옛 정취를 느끼면서 추억에 잠길수 있었던 동타이루

이제 좀있으면 철거될 운명이지만

그 동안 함께했던 추억은 우리의 기억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동타이루~ 짜이지엔~~

(동타이루 골동품거리는 현재 철거가 진행중이고 이전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들은 2010년에 찍은 사진임을 다시한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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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주변으로 물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주가각이다

벌써 3년전 봄에 갔던 곳인데 뒤늦게 포스팅 ㅋ
8호선 따스지에역에서 내려
푸안루에 가면 주가각으로 향하는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수로 주변으로 민가와 식당이 있고
관광객들을 실은 배들이
수로를 분주히 오간다


어디에서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갓잡은 신선한(?) 생선을
팔기도 한다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족발(?) 비슷한 것과
연잎에 싼 돼지고기(?)등
먹거리등을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
아마도 주가각의 전통음식(?)인듯 했다


전통공예품을 파는 가게도 있고
아마도 80년대쯤 유행한것 같은
각종 만화캐릭터와 공산주의주체사상등을
선전하는 공책도 파는 가게도 있다
여기서 추억의 아톰수첩하나 샀다 ㅋ


심지어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
예술 박물관도 있다


골목 골목 돌아다니다

힘들때쯤 커피한모금 마실수 있는
커피숍도 물론 있다


비록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아팠지만

주가각의 야경을 놓칠 수 없어서
저녁까지 기다렸는데
수로주변의 식당들의 빨간등이 하나둘씩 켜지면서
황홀한풍경이 펼쳐지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4월초쯤 간다면
주가각까지 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핀
유채꽃까지 볼수 있는 덤까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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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镇江)의 쫑렁췐(中冷泉), 무석(无锡)의 후이췐(惠泉)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샘물에 속하는 후파오췐(虎跑泉)
호포천으로 가기위해선 Y2, Y5버스를 타면 된다


호포천의 입구
정자앞에 핀 봄꽃이 낯선 손님을 반겨준다


우거진 숲과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음도 상쾌해진다


우리나라처럼 약수터도 있는듯
통을 들고 와서 물을 떠가는 중국 사람들
개인적으로 새봄에 나온 나뭇잎의 연한 푸른색을 너무 좋아하는데
호포천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새봄의 푸르름이 가득했다


호포천이 있는 절에 도착했는데
막상 호포천이 어디있는 줄 몰라 중국인에게 물어보니
윗사진의 유리에 막혀있는 것이 호포천이었다
잘 보이지도 않고 좀 실망이었다...
호포천의 물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동전을 띄우면
가라앉지 않는다고 한다
여유가 있다면 차관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직접 실험을 해보는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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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有天堂下有苏杭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지상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
많은 이들이 극찬할 정도로 중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 항주
항주여행에서 역시 빼놓을수 없는 곳은 서호이다
서호의 면적은 너무나 방대해서 도보로만 호수주위를 대충 둘러봐도 하루이상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여행서에서 소개해준대로 빠이티(白提)에서 쑤티(苏提)까지 가는 길 위주로 둘러보았다
서호를 가려면 항주역에서 Y2버스를 타고 쑤티에서 내린다


서호여행의 출발점 빠이티(白提)
입구에 있는 뚜안챠오찬쓔에(短桥残雪)라는 돌다리
전설 백사전(白蛇传)의 무대가 된 곳이라고 한다
쌀쌀한 날씨지만 많은 사람들이 서호를 구경하러 나왔다


서호에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꽃들이 말그대로 흐드러지게 피었다


여유가 있다면 배를 타고 둘러봐도 좋고
잠시 벤치에 앉아 둘러봐도 충분하다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서호의 풍경은
정말로 그윽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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