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의 꽃들이 방문객을 환영하고
소나무가 멋있었던 어느 전통찻집
처마밑 풍경과 솟대
그리고 처음 봤던...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담벼락을 따라 핀 노란 개나리
어느 한옥집의 하얀 벚꽃
한옥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

아파트나 현대주택에서는 느끼기 힘든
자연과의 조화로움...

투호놀이를 하는 아이들
전주 한옥마을에는
이처럼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좋았다
한옥체험을 할 수 있는 집들도 있다

항아리와 멧돌 각종 농사도구들
점차 보기 힘들어지는 것들이라서 반갑다

한옥마을의 집들은
대부분 팔작지붕형태를 띠었고
이제 막 지어진 반듯한 한옥들과 함께
오래된 한옥들도 많았다
맨밑의 한옥처럼 우리한옥에서는 보기힘든 2층짜리도 있었는데
일제시대 적산가옥같은 느낌이었는데
일제에 맞서 한옥을 짓기 시작했던 주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한옥마을이 탄생할 수 있지 않았나싶다

한옥마을에서 밑의 사진처럼
방이라고 쓰여진 곳에 들어가면 숙박을 할 수도 있고
예쁜 까페와 식당들도 많다
시간이 없어서 경기전이나, 오목대, 풍남문등
주변관광지를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한국적인 컨텐츠와 각종 체험공간이 넘쳐나고
주변볼거리도 풍성한 전주한옥마을
왕복차비 40000원이 정말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