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진안에 가면 꽃잔디 마을이 있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1년을 기다려
드이어 차를 몰아 진안으로 향했다

전주에서 진안으로 향하는 국도변을 따라가다보면
원연장 마을이란 곳이 있는데
이맘때쯤이면 꽃잔디가 온 산을 수놓아
그 모습이 장관이다

아침 일찍 도착해 본
새벽이슬을 듬뿍 머금은
꽃잔디는 너무 아름다웠고
향기또한 너무 그윽했다...

보라빛의 꽃잔디와
진분홍색의 꽃잔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마이산의 두 봉우리가 보인다

산정상에 오르면
정자가 있어
잠시 숨을 돌리고
꽃잔디 동산을 내려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