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꼭 가봐야할곳중 하나인 도톤보리

호텔에서 엄청 가까워서

매일 산책겸 돌아보았던 곳

우리나라와 청계천과 비슷하지만

밤이되면 조용한 청계천과 달리

밤이 더 화려했던 곳

수로를 따라 건물과 식당들이 늘어서있고
유람선 투어도 할 수 있다

무슨 놀이기구같은게 있었던

유명한 곳이라는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

하늘이 너무 예뼜다

우연히 발견했던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글리코아저씨

화려한 네온사인과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도톤보리의 밤

오사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사카성

벚꽃이 피는 봄에 갔으면 더 좋았겠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고

가을날에 만나는 오사카성도 좋았던 것 같다

오사카성에 가기전

만나는 수로(?)와

돌로 쌓은 성벽이

마치 중세의 요새같았다 

외세의 침략이 잦았던 우리나라야 말로

이렇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오사카성 주변은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

오사카 시민들의 휴식처로서도

사랑을 받는듯 했다

 안으로 들어가니
소풍나온 초등학생들도 보이고

오른쪽으로 박물관이

앞에는 천수각이 있었다
 

오사카성 천수각

안내자료를 보니

예전에 소실되었다가

1931년 시민들의 기부에 의해 다시 복원되었다고 한다

안은 박물관처럼 꾸며져있었고

전망대에 오르면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다

 전망대에서 본 오사카 시내

날씨가 좋아

저 멀리 후지산(?)은 아니겠지만

하여튼 산도 보였다

 밖으로 나와

신사로 향했다

신사입구 나무에

쪽지가 많이 걸려있었는데

아마도 소원같은걸 적어서 걸어놓은듯 싶었다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중국의 자금성

크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한국의 궁궐들과 비교해서

볼거리는 많지 않아서 조금 실망이었다

역사유적으로보다는 그냥 공원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오사카에 오면

교토나 고베같은 주변도시를 같이 둘러보는게 낫다고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