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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을 둘러 보고
원래 동해 추암해수욕장을 가려고 했지만
폭설때문에 교통편도 불편할 것 같고
동해쪽은 집으로 오는 교통편도 기차외엔 없어서
강릉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기로 하고
그 전에 오죽헌을 둘러보기로 했다
강릉역에서 내려서 장장 1시간을 눈더미를 헤치고
오죽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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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으로 들어가는 길
눈이 한가득
비석 역시 눈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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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선생님을 모신 사당 문성사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
오죽헌 주위에는 멋진 소나무가 많아
운치를 더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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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이 율곡 이이선생님이
태어나고 공부를 했던 별당건물인 오죽헌
율곡 이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어머니 신사임당
어머님의 가르침에 따라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를 했겠지...
소박한 조선시대의 집이다
오죽헌옆에 천연기념물 매화나무가 심어져다는데
눈속에 파묻힌 관계로 그냥 무심코 지나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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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굴뚝이 참 특이했다
통로를 따라 건물뒤로 따로 설계된 굴뚝
제비도 집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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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직접 쓰신 것이란다
맨 마지막 글자가 눈 설자같은데...
무슨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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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과 원두막에도
눈이 한가득이다...

날씨도 포근하고
조용히 하얀 눈에 쌓인
오죽헌을 둘러보니
마음도 깨끗해 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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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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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찾은 정동진
때마침 내린 폭설로 인해
푸른 바다와 하얀 눈이 장관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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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내린 폭설로 인해
플랫폼에는 성인허리높이까지 눈이 쌓였다
기차에서 내릴때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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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소나무도 표지만도
모두 눈에 묻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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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눈이 너무 많이 싸여
눈을 비집고 다녀야 할 정도로 불편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즐거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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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친구들의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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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도 백사장이 하얀 눈밭으로 변했다
주민들이 만들어준 통로로 간신히 해수욕장으로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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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바다를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것 같다
하지만 잠시 마을을 돌아보니
주민들은 눈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으셨다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강릉시내도 거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쉼없이 트럭들이 오고가면서 눈을 치우고 있었다
하루 빨리 제설작업이 이루어져
예전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

Posted by 물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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